'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新금융인프라 원년…'결제·송금·투자' 싹 바뀐다[리코드 코리아]②

입력 2026-01-09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6-01-08 19: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스위프트 망 대체하는 스테이블코인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 토큰화
가상자산 약점 꼽히던 변동성 보완

(구글 노트북LM)
(구글 노트북LM)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보완할 핵심축으로 주목받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결제·투자 등 금융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STO가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은 확실한 담보자산을 바탕으로 기존 가상자산의 높은 변동성을 보완하고 지급과 결제라는 화폐 본연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국가 간 송금에서도 처리 지연이나 수수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해외 송금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팍스’를 통해 국가 간 송금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스위프트(SWIFT) 망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로 평가한다. 실제 활용 사례도 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했고,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 역시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개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카카오페이가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의 혁신이라면 STO는 자산의 혁신이다. STO는 부동산, 미술품 등 비정형 실물 자산을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해 유통 효율을 높이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벤처·비상장 기업이 보유한 무형 자산이나 비정형 권리를 유동화해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고, 시중 유동성을 혁신 산업으로 유도한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담은 가상자산 2단계 법과 STO 발행·유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은 모두 연내 본격적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결제 수단과 자산 중 하나라도 미비할 경우 자본 유입과 시장 활성화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입법이 보조를 맞춰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효용성을 인정하면서도 제도 도입에 앞서 충분한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 도입 과정에서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준비자산 요건과 관리 방식, 발행인 자본금 기준, 발행 규모에 따른 조정 장치, 코인런 방지 방안 등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STO와 관련해서는 시장 확장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신범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장은 “기존에 존재하던 정형화된 증권까지 토큰화돼야 STO 시장이 코스닥의 90%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 재산분할 다시 다툰다…노소영, 파기환송심 직접 출석
  • 이 대통령 “‘K자형 양극화’ 중대 도전…청년·중소·지방 정책 우선” [2026 성장전략]
  • 의적단 시즌2 출범…장성규·조나단 투톱 체제로 커머스와 선행 잇는다
  • [종합] 코스피, 사상최고치 4586.32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생산적금융 드라이브…'AI 6조·반도체 4.2조' 성장자금 공급 본격화 [2026 성장전략]
  • 단독 인천공항 탑승객 줄세우는 스타벅스, 김포공항까지 접수
  • 12월 국평 분양가 7억 돌파… 서울은 ‘19억’
  • 눈물 펑펑…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F 금기 도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27,000
    • +1.42%
    • 이더리움
    • 4,54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927,000
    • +1.59%
    • 리플
    • 3,074
    • +1.35%
    • 솔라나
    • 202,500
    • +3.42%
    • 에이다
    • 575
    • +1.41%
    • 트론
    • 434
    • +0%
    • 스텔라루멘
    • 336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90
    • +0.43%
    • 체인링크
    • 19,270
    • +0.57%
    • 샌드박스
    • 174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