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3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2025 인공지능(AI) 에너지전환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인재 양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빅데이터분석학회 및 60Hz와 협력해 추진한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의 성과 공유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공모전 수상팀과 학회 관계자, 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AI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핵심인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은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취지에 맞춰 경주·양양·영덕해맞이풍력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75개 대학에서 706명의 학생이 참여해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10개 팀의 알고리즘은 향후 동서발전의 통합발전소(VPP) 및 풍력 디지털트윈 플랫폼 고도화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은 AI가 에너지 분야의 중심으로 본격 진입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에너지전환 촉진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미래 세대에 대한 든든한 후원자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