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미아4의1구역 재건축 수주…도시정비 수주 3조3000억 돌파

입력 2025-12-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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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원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4층까지 아파트 16개 동을 조성한다. 총 1015가구 규모다. 총 공사비는 약 4147억 원이다.

사업지는 북측으로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과 맞닿아 있다. 남측으로는 오동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창문여고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 이후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도 용이하다.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미아점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해당 구역의 입지 경쟁력을 살려 강북구 대표 주거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커튼월룩과 시그니처 게이트 등 차별화된 외관 설계를 제안했다. 공간 활용과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혁신안 ‘+IDEA’도 적용한다.

미아4의1구역은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2024년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과 공공기여 조정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사업성이 개선됐다. 향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아4의1구역에 그동안 축적한 시공 노하우를 담았다”면서 “강북구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3668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1월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부산 연제구 연산5구역, 수원 권선구 구운1구역, 부산 부산진구 가야4구역,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 전국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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