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AAA등급을 기록하며 공정위가 2006년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평가 대상 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2001년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도입했다.
기업의 CP 운영 방침 수립, 최고경영자(CEO)의 적극적인 지원, 구성원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 내부감시체계 구축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AA 등급 이상 우수 기업은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08년 CP를 도입한 이후 명확한 운영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내부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법 위반 여부를 사전·사후로 점검한다.
CP는 CEO 직속 조직인 자율준수사무국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 된다. CP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성과는 주기적으로 평가해 최고 경영진에게 분기별로 보고하고 있다.
또 공정거래 분야를 포함한 품질, 환경, 정보보호 등 사내 모든 분야의 준법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관리 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 CMS)을 통해 준법 리스크를 정기 점검하고 통제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IT 기반의 CMS 플랫폼 도입 후 지속적인 운영 고도화를 통해 사내 전 업무 분야 준법 리스크 조기 탐지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37301 인증을 2023년 최초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준법경영의 내실화를 위해 사내 준법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적극적이다. 매년 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을 작성하고 주요 법규의 업무 가이드와 위반 사례, 자율준수편람 등을 통해 준법의식을 높인다. 법 위반 예방을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결과는 모든 임직원이 법 위반 예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온 덕분"이라며 "준법 실천 문화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