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베네수엘라 긴장 고조에 공급 감소 우려…WTI 0.89%↑

입력 2025-12-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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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0달러(0.89%) 오른 배럴당 56.6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71달러(1.19%) 뛴 60.5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며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축출이 목표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으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마두로 대통령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유조선에 대한 추가 나포 작전이 있을 것을 시사했다. 그는 “(나포 시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면서도 “그들이 어리석게도 항해를 계속하기로 한다면, 우리 항구 중 한 곳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에너지 시장 자문업체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향방과 더불어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소식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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