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19일 iM금융지주에 대해 충당금 전입액 감소와 주요 자회사 흑자 전환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8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iM금융지주 내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수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7%, 11.1% 증가한 7064억 원과 5151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기간 원화 대출은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라 이자이익은 5.7%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영업 전문인력(PRM) 제도에 기반한 수도권 여신 성장도 이자이익 증가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충당금 전입액은 6.3% 감소한 3549억 원을 전망하며 내년 연간 대소비용률은 0.15%로 6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을 예상한다”며 “iM금융지주는 연말 결산 배당만을 시행하고 있어 올해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 전년 대비 큰 폭의 배당금 증액이 필요하지만, 선별적 대출 성장과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내년 말 기준 CET1 비율은 12%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