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거리측정기 시장을 선도해온 브이씨가 축적된 위치정보시스템(GPS) 기술력과 스포츠 디바이스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러닝 분야에 진출했다. 새로운 러닝 브랜드 ‘뉴런(NU:RUN)’을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러닝워치’ 시장 개척에 나선다.
브이씨는 15년간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Voice Caddie)’를 운영하며, 국내 GPS 골프 디바이스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와 5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3m 이내의 오차 범위를 목표로 기술을 고도화해온 정밀도와 직관적인 UX 설계 경험은 러닝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뉴런의 첫 제품 ‘R21’ 러닝워치는 국내 러너의 피드백을 반영해 설계된 한국형 러닝워치다. 듀얼 밴드 GPS로 대한민국 지형에 최적화된 측정 정확도를 구현했으며, 번역이 필요 없는 직관적 사용자경험(UX)ㆍ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러너의 체형과 주법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했다.
앞으로도 러너의 피드백을 제품 개발 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러닝 솔루션, 앱 콘텐츠, 맞춤형 훈련 가이드 등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며, 신속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러너의 훈련 및 대회 준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인 ’뉴런스팟’(NU:RUN SPOT)’도 오픈했다. 회사는 러닝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김준오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러너의 실제 사용 환경에 맞춰 적용했다”며 “한국 러너의 패턴과 지형, 사용자 습관을 세밀히 반영한 제품을 통해 러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