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7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세대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이번 상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전환(AX)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공부문 전체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은 'AI 기반 초격차 원자력 회사 실현'을 목표로 체계적인 AX 정책을 형성하고, 창의적인 혁신 전략과 실행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한수원은 원전 산업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사내에 직접 구축하여,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으로 운영되는 '소버린 AI'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인정받았다.
현재 한수원은 건설, 발전 운영, 엔지니어링, 원전 안전 분야는 물론 수력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업무 전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AX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전사 업무 효율성 강화와 안전한 원전 운영, 그리고 수출 경쟁력 확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추진해 온 AI 기반 업무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유용한 AI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