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여파 완화⋯6공장 착공ㆍ미국 투자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유효”

입력 2025-12-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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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전망.  (출처=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전망.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만 원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 이후 수급 재편에 따른 부담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2026년에는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 효과로 실적 성장세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6공장 착공과 미국 관련 투자 검토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생물보안법이 포함된 국방수권법(NDAA)은 연내 대통령 서명만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1260H 명단 기업에 대한 정부 계약, 보조금, 대출 제한이 제도화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1260H에 CDMO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방부 고위 인사가 우시앱텍 등 CDMO 포함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NDAA 승인 이후 1월 예정된 1260H 정기 업데이트는 중국계 CDMO의 실질적 배제 여부를 가늠하는 첫 이벤트”라며 “포함 시 글로벌 수주 물량의 비중국 CDMO 이전이 다시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관련 투자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수주 경쟁력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미국 내 생산 거점과 연계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경우 수주 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빅파마의 멀티소싱 수요 확대가 있었고, 주요 경쟁사들은 이미 미국, 유럽, 아시아에 생산 거점을 분산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송도 단일 사이트 체제는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는 강점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현지 영업 측면에서는 상대적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의약품 관세 및 생물보안법 이슈로 미국 내 생산 단가가 상승하는 환경을 감안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투자는 이익률 부담보다는 중장기 수주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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