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고려아연, 美 제련소 투자로 재무부담 확대 전망"

입력 2025-12-17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야간 전경. (사진= 고려아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야간 전경. (사진= 고려아연)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11조 원에 달하는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한 고려아연에 대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되는 한편, 재무부담도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고려아연은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74억 달러(약 10조9000억 원)이며 2027~2029년 단계적 건설을 통해 연간 아연 30만 톤, 연 20만 톤, 동 3만5000톤, 희소금속 5100톤 등 생산능력을 갖춘 제련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중기적으로 잉여현금창출이 제한되고 재무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이 지급보증한 차입금이 사업 진행과 함께 순차적으로 실행될 예정임에 따라 제련소 건설 완공 시점까지는 잉여현금창출이 제한되고, 차입부담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또한, 제련소 건설이 진행되는 2029년까지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순차입금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순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본건 투자금 집행으로 재무부담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려아연의 미국 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신평은 "미국 현지 제련소 확보를 통해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 사업자로서의 시장지위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희소금속 생산량 증대에 따른 미국 안보 공급망 편입이 중장기 사업경쟁력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신평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연, 연, 금, 은 등 회사의 주요 제품의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안티모니, 비스무트, 인듐 등 전략광물의 생산 및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에서 이번 제련소 투자에 대해서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점 등을 감안하면 투자진행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박기덕, 정태웅
이사구성
이사 19명 / 사외이사 13명
최근공시
[2026.01.29]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6.01.1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초5 때 도박 시작'…갈취·학폭으로 자금 마련하는 청소년들 [데이터클립]
  • "막차일까, 망차일까"…코스피 폭락에도 개인, 증시 사상최대 5.2조 '순매수'
  • '니파 바이러스' 공포…설 명절 동남아 여행 비상 [이슈크래커]
  • 유통기한 지난 줄 알았는데⋯'냉부해', 이유 있는 두 번째 전성기 [엔터로그]
  • ‘트럼프 관세’ 타격 현실화…작년 대미 車수출 13% 줄어
  • 서민 반찬서 '검은 반도체'로…한 장값 150원 사상 최고가
  • 월가서 다시 미국 인플레이션 경고음...금값에도 영향
  • 대출 눌러도 치솟은 집값…한강 이남 중소형 18억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02.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560,000
    • +2.61%
    • 이더리움
    • 3,469,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798,000
    • +4.31%
    • 리플
    • 2,407
    • +2.29%
    • 솔라나
    • 155,300
    • +3.67%
    • 에이다
    • 445
    • +4.95%
    • 트론
    • 420
    • -0.24%
    • 스텔라루멘
    • 266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3.95%
    • 체인링크
    • 14,550
    • +3.56%
    • 샌드박스
    • 152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