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근절 공로자 한자리에…경찰·보험업계 125명 시상

입력 2025-1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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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보험사기 적발에 공을 세운 경찰 수사관과 보험사 특별조사조직 관계자 12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왼쪽부터) 한국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 금융감독원 김미영 부원장,금융위원회 김범기 상임위원, 경찰청 박우현 사이버수사심의관, 생명보험협회 김철주 회장,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 한국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 (제공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보험사기 적발에 공을 세운 경찰 수사관과 보험사 특별조사조직 관계자 12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왼쪽부터) 한국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 금융감독원 김미영 부원장,금융위원회 김범기 상임위원, 경찰청 박우현 사이버수사심의관, 생명보험협회 김철주 회장,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 한국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 (제공 생명보험협회)

보험범죄 근절에 기여한 경찰 수사관과 보험업계 조사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보험사기 적발에 공을 세운 경찰 수사관과 보험사 특별조사조직(Special Investigation Unit·SIU) 관계자 12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보험업계 대표 행사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수사기관과 금융당국, 보험업계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위원장 표창은 실손보험을 악용한 신종 보험사기 사건을 수사해 조직적으로 환자를 모집한 브로커를 검거한 서울경찰청 엄기돈 경사와, 허위 진료기록 발급을 통해 보험금 편취에 가담한 의료진 등 482명을 검거한 부산경찰청 배병훈 경위에게 수여됐다. 광주경찰청 이범기 경사와 서울경찰청 이영대 경위도 함께 표창을 받았다.

경찰청장 표창과 감사장, 금융감독원장 표창도 이어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김희재 경사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보험업계 SIU 조사자 8명이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생명·신한라이프생명·삼성화재·메리츠화재 소속 조사자들은 금감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5년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142건의 사례 가운데 10건이 선정됐으며, 보험사기 목적의 의료기관 설립 범죄단체의 조직적 보험사기 특징과 조사과정을 보험금 전문성있게 작성한 삼성생명 이승은 프로가 최우수상인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세계 7위권 규모로 성장했지만, 안타깝게도 보험사기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부당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 재정 건전성과 신뢰를 훼손하고 선량한 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협회는 AI 기술 발달로 보험사기가 조직화·지능화하는 만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법·제도 개선 지원과 함께 보험사기예방 교육·홍보 활동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적발 인원은 10만8997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보험과 사고내용 조작 유형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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