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매각 우협으로 토종 사모펀드 H&Q 선정

입력 2025-1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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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안내문 배포 후 5개월 만에 지분매각 MOU 체결
IB업계선 매각가 600억~700억 원 예상...차익 3배

▲파이브가이즈 여주 매장. (사진제공=에프지코리아)
▲파이브가이즈 여주 매장. (사진제공=에프지코리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주도해 국내에 선보인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17일 한화갤러리아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H&Q)와 한국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의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향후 잔여 본실사 과정을 마치는 대로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및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적이지 않다.

이는 한화갤러리아가 올해 7월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문을 배포하고 5개월 만의 일이다.

김 부사장은 2023년 6월 국내에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온 뒤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해왔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국내‧일본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론칭은 김 부사장이 주도한 ‘첫 신사업’으로 주목을 받았고, 김 부사장도 브랜드 안착을 위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브가이즈는 국내 진출 후 외형적 성장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파이브가이즈 매출은 4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5% 뛰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매각가를 600억~7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올 당시 투자한 금액은 200억 원대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3배가량 차익을 거두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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