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보·기보와 손잡고 4500억 원 규모 생산적 금융 확대

입력 2025-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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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17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기반 금융지원을 통해 총 4500억 원 규모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이 11월 발표한 110조 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술·수출·창업 등 산업 분야 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금리와 보증료 등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한은행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국가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자체 분류체계를 마련해 왔으며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이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초혁신경제 및 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포인트(p)까지 신규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신보 협약보증의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한은행은 업종과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보증 연계 대출을 통해 실물경제 기반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보 협약보증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방산, 에너지 산업 등 기술 기반 기업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벤처투자를 유치한 창업·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투자 이후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완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보증과 자본시장 연계형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실물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산업 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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