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내 채권, 장기금리 하락 주도 강세 마감…만기·차익거래 영향

입력 2025-12-17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는 국내 채권시장이 국채선물 만기와 거래량 급감 속에서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 고용지표 해석 혼재와 유가 급락이 금리 하락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라며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국채 선물 만기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금리는 10년 국채선물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적은 거래만으로도 금리 변동성 크게 나타났다"라며 "국채선물 만기와 차익거래 등이 겹치면서 선물 강세 폭이 확대됐고, 장기금리 위주로 내림세가 심화했다"라고 진단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비농업 고용지표, 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끼쳤다.

김 연구원은 "11월 비농업 고용에서 실업률은 4.6%로 상승했지만, 신규 고용은 6만4000명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라며 "10월 고용은 정부 고용 급감 등으로 인해 10만5000명 감소로 발표되면서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며 금리 변동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중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3% 넘게 급락했고, BEI 스프레드도 하락하면서 장 후반 장기금리 하락세가 지속했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00,000
    • +0.83%
    • 이더리움
    • 4,377,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2.71%
    • 리플
    • 2,869
    • +1.95%
    • 솔라나
    • 190,600
    • +0.95%
    • 에이다
    • 569
    • -0.5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1.22%
    • 체인링크
    • 19,070
    • +0.32%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