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포스코퓨처엠, 단기 실적 가시성 제한적⋯미국 EV 수요 회복 경로 불확실”

입력 2025-12-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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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실적 추이.  (출처=흥국증권)
▲포스코퓨처엠 실적 추이. (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EV 수요 둔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으며 미국 EV 회복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단기 실적 가시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7032억 원, 영업손실은 83억 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에너지소재 전반 가동률 하향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판매량이 급증한 기저효과가 있었고 미국 EV 수요 둔화와 주요 OEM의 연말 재고 조정 여파로 양극재 판매량이 N86 중심으로 다시 소강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음극재는 미국의 중국산 음극재 반덤핑 최종 판정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초소재 부문은 안정적인 캡티브 수요가 받쳐주고 있으나 고환율 부담과 저유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수요 산업 업황 회복 기대감을 통해 향후 완만한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의 LFP 사업은 기존 삼원계 생산 라인 일부를 LFP로 전환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JV(지분율 20%)를 통해 생산하는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202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 톤 생산 체제를 구축해 국내 소재사와 유사한 수준에서 LFP ESS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LMR, 고전압미드니켈 등과 함께 가장 폭넓은 중저가 캐미스트리 라인업이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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