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복지 포털인 복지로(www.bokjiro.go.kr)에 올해 10월까지 월평균 22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로에선 54종의 복지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5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에 따르면, 2005년 개통된 복지로는 2021년 본인인증을 간소화하고 복지멤버십을 도입한 차세대 복지로로 개편됐다. 복지로 이용자는 2012년 388만 명에서 지난해 2715만 명으로 약 7배 증가했다. 올해에는 10월 기준 월평균 221만 명이 방문했다.
복지로에서는 생애주기·욕구별로 구성된 54종의 복지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 지원(2월), 초중고교육비 지원·교육급여(3월), 청년내일저축계좌(5월 예정), 에너지바우처(6월), 기초연금·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상시) 등이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기초연금의 경우 복지로 누리집에 접속해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중 하나로 본인 인증하면 로그인할 수 있다. 이후 상단 메뉴에서 ‘복지서비스’, ‘서비스 찾기’, ‘서비스 목록’을 차례로 누르면 원하는 조건에 따라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다. 생애주기, 가구 상황, 관심주제 등 목록에서 검색해도 되고, 검색창에서 ‘기초연금’을 검색해도 된다.
검색 결과 중 기초연금을 선택해 ‘자세히 보기’ 화면으로 이동하면 지원대상과 신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의계산’ 화면에서 기본정보·소득정보·재산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 심사 결과는 모의계산과 다를 수 있다. 모의계산에서 지원대상에 해당하면 다시 복지서비스 상세 화면으로 돌아가 ‘신청하기’를 누르면 된다. 안내된 순서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하면 ‘화면 따라하기’를 내려받아 참고하면 된다. 작성 완료 후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 접수 완료 문자가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이후 신청서의 진행상태와 관리행정동은 ‘복지지갑’의 ‘서비스 신청 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육료 지원도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 중 하나다. 보육료 지원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0~2세 아동에게 나이에 따라 월 39만4000~54만 원의 보육료를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는 제도다. 다른 서비스도 기초연금과 같은 방식으로 신청 가능하다. 단, 19~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15~39세)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에게 본인 저축액에 일정액을 매칭해 추가 적립해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내년 재오픈 예정으로 현재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