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티웨이항공, 자본확충ㆍ적자폭 감소 주목"

입력 2025-12-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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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및 관계자들이 실제 탑재 작업 이행 등 화물 운송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및 관계자들이 실제 탑재 작업 이행 등 화물 운송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4000억 원대 자본 확충을 통해 완저자본잠식 우려를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적 측면에서는 내년에도 적자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최대주주 배정 유상증자 1000억 원과 전체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912억 원 등 총 1912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올해 8월에도 3자 배정 유상증자 1100억 원, 신종자본증권 900억 원 등 2000억 원을 마련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만 순손실로 1200억 원 이상이 사라지며 자본이 390억 원밖에 남지 않았다”며 “4분기는 추석 연휴 효과와 일본 수요 회복이 기대되지만, 동남아가 여전히 좋지 않고 유럽은 비수기여서 적자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연말이면 완전자본잠식이 우려됐지만 대명소노그룹이 자본 확충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진화에 나선 상황”이라며 “악재들이 완화하며 소실 규모를 줄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노선은 미주와 다르게 중국, 중동 항공사와의 경쟁도 신경써야 한다”며 “장거리용 기재를 8대까지 확보했고 유럽 노선 공정위 가격 규제가 해소되고 캐나다, 호주도 취항하는 등 4분기부터 적자 폭을 줄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명소노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지만 다른 주주 입장에서는 최대주주 덕에 큰 고비를 넘겼다”며 “단기 투자 매력은 떨어지지만, 다른 비상장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자본확충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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