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구청 앞마당 트리 설치⋯성탄절 분위기
서초구, 구청 광장 트리 장식⋯6m 높이 대형
금천구, 가산 SKV1·가산W센터 앞 15m 트리 준비
연말을 맞아 서울 자치구들이 잇따라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각 구는 지역 특성을 살린 대형 트리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 있다.
13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먼저 구로구는 구청 앞 가장 큰 나무에 조명을 설치했다. 트리 앞에는 사진 촬영 공간(포토존)도 마련해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점등된 트리는 내년 2월 1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구청 앞마당에 성탄 트리를 만들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구청 앞을 밝힌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추위 속에 불을 밝혀 트리 점등식이 더 따뜻하고 환하게 빛나는 것 같다”며 “성탄 트리의 따뜻한 불빛이 구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구청 광장에 성탄 트리를 장식했다. 구는 6m 높이의 대형 트리를 꾸미고 연 1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구청 광장을 밝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성탄 트리 점등식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모든 주민이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가산SKV1·가산W센터 앞 광장에서 ‘G밸리 크리스마스 빌리지’ 점등식을 열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설치된 대형트리는 높이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포토존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내년 1월 중순까지 G밸리 일대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가 근로자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하나로 잇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G밸리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단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