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1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서울지하철 노사 임금교섭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12일 새벽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파업 직전 극적으로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첫차부터 예고됐던 지하철 파업과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1노조)와 사측은 12일 오전 6시께 합의서를 체결했다. 노조는 새벽 3시 30분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사측이 진전된 제시안을 내놓자 오전 5시 35분 협상이 전격 재개돼 합의에 이르렀다.
한편, 1노조에 이어 한국노총 소속 2노조도 오전 6시 35분 임단협을 타결했으며 3노조 역시 타결 수순을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