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연준 금리 인하에도 약세⋯오라클이 찬물

입력 2025-12-11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1일 종가 5만148.82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1일 종가 5만148.82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1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전체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98포인트(0.90%) 하락한 5만148.82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아래를 향했다.

시장이 주목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전체적으로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일본 증시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뉴욕증시 마감 후 오라클의 실적이 나오자 AI 관련 종목에 타격을 줬다. 일본 AI 대장주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7.68% 급락했다.

오라클의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자본지출 전망이 상향됐다. 이에 이른바 '인공지능(AI) 산업 거품'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됐다.

FOMC 이슈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은행주와 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 등 상사주, 대성건설·오바야시구미 등 건설주는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의 관심은 일본은행이 18∼19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로 옮겨갔다. 이번에 정책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또 미국 AI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미국 현지시간 11일에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는 0.64% 하락했다. 중국 통신 장비 제조업체 ZTE가 해외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1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 이후 선전 증시에서 ZTE 주가가 10%가량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59% 내린 4110.62로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호주증시를 대표하는 S&P/ASX 200 지수는 0.15% 상승한 8592로 종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9,000
    • -0.38%
    • 이더리움
    • 4,800,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0.65%
    • 리플
    • 3,022
    • -1.24%
    • 솔라나
    • 203,600
    • -0.73%
    • 에이다
    • 628
    • -8.4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0.99%
    • 체인링크
    • 20,720
    • -2.91%
    • 샌드박스
    • 204
    • -6.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