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후보에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성식 변호사가 포함됐다.
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김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김영길 전 예보 상임이사, 김광남 전 예보 부사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김 변호사는 이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18기)로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했을 당시 진행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을 담당한 변호사다.
김 전 상임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내부 출신인 김 전 부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직속 기구 민주광장위원회 산하 정책자문기구인 더불어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예보 임추위는 면접 결과를 토대로 최종 2명을 금융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위가 대통령실에 제청하면 임명이 마무리된다.
후보 추천부터 사장 임명까지 통상 약 2개월이 걸리지만 현 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만료된 만큼 사장 선임 절차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빠르면 연내 늦어도 1월 중에는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