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부총리 만난 구윤철 "에너지·인프라 협업 성과 극대화 희망"

입력 2025-12-08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인프라·자원 분야에서 그간의 오랜 협업에 이어 그 성과를 더욱 극대화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개최한 제6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후 양국 간 처음 열린 부총리 회의로, 내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부총리가 현안 점검 및 경제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의미도 가졌다.

구 부총리는 "1992년 수교로 처음 손을 맞잡은 양국 관계는 지난 30여 년 놀라운 성과를 창출했다"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5대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고 우즈베키스탄 또한 한국의 가장 중요한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 파트너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 교역국 중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에 이은 5위다. 한국의 대(對)우즈베키스탄 교역액은 지난해 17억4000만 달러로 중앙아시아 5개국 교역액의 23.5% 수준이다.

구 부총리와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개발협력 분야 논의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보건·제약·화학·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경제발전공유사업(KSP),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등 지속적인 사업발굴 및 성과제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교역·투자·인프라 분야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지원, 농산물 수출입 검역 협력 등 교역분야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는 우르겐치 국제공항건설 민관협력사업(PPP)과 같은 성공적인 인프라 협력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우리나라 화학연구원이 참여해 내년 완공 예정인 우즈베키스탄의 화학연구원을 시작으로 R&D 등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지식재산·보건의료·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94,000
    • -1.36%
    • 이더리움
    • 4,640,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3.43%
    • 리플
    • 3,097
    • -0.74%
    • 솔라나
    • 199,800
    • -1.33%
    • 에이다
    • 645
    • +0.31%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12%
    • 체인링크
    • 20,420
    • -2.72%
    • 샌드박스
    • 210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