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3종 리밸런싱

입력 2025-12-08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긴급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리밸런싱 대상 상품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등이다.

이번 긴급 리밸런싱은 인공지능(AI) 산업 구조적 변화를 고려해 이뤄졌다. AI 시장이 초기 확장 국면에서 진영 간 시장 점유 경쟁 단계로 진입하며, 핵심 빅테크 기업들이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본격적 경쟁에 돌입한 상황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는 구글 AI 풀스택 전략 강화에 맞춰 리밸런싱을 단행했다. 구글은 최근 텐서처리장치(TPU)를 필두로 반도체, 클라우드(인프라), 제미나이(모델),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AI 풀스택 구조를 확립했다.

이에 AI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오픈AI 진영과,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와 직접 경쟁하는 체계를 맞이하며 ETF 포트폴리오를 ‘TPU 기반 공급사’와 ‘AI 서비스 확장 투자사’ 두 가지 핵심 카테고리로 재구성했다.

공급사 부문에서는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TPU 밸류체인 주요 기업과 셀레스티카, 루멘텀 홀딩스, TTM 테크놀로지스 등을 신규 편입했다. 투자사 부문에서는 구글의 13F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AI, AI 신약개발, 위성통신 등 전략 투자 기업을 선별 반영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53.88%, 41.4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를 31.56%, 18.90% 웃도는 성과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리밸런싱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반도체 기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공급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공급사 부문에서는 GPU 생산에 필수적인 TSMC와 SK하이닉스를 최상위 종목으로 편입하고 Arm Holdings, ASE Technology, Vertiv 등 데이터센터 공급망 전반을 포괄했다.

투자사 부문에서는 CoreWeave를 비롯한 네오 클라우드 기업과 로보틱스, AI 자율주행, AI 신약개발 등 엔비디아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평가하는 파트너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결합이 구축하는 강력한 해자에 주목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세 가지 카테고리는 △오픈AI 최대주주(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뱅크) △오픈AI 향 하드웨어 공급사(고성능 GPU 공급망·네오 클라우드) △오픈AI 향 소프트웨어 공급사(데이터 라이선스·챗GPT 기능 탑재 플랫폼) 등이다.

이번 리밸런싱에서는 오픈AI가 추구하는 범용인공지능(AGI)과 AI 수익화 플랫폼 진화 비전을 통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담았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수석은 “AI 산업의 본격적 진영 간 경쟁이 시작되며 빅테크 기업들의 독자적 AI 풀스택 생태계가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번 리밸런싱은 TPU와 GPU, 오픈AI와 제미나이로 대표되는 AI 산업 분화 국면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 구조를 기민하게 포착해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액티브 ETF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AI 기술 트렌드와 생태계 변화를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유연하고 선제적 운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1,000
    • +2.91%
    • 이더리움
    • 4,705,000
    • +6.62%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2.62%
    • 리플
    • 3,120
    • +4.03%
    • 솔라나
    • 205,200
    • +6.71%
    • 에이다
    • 653
    • +6.87%
    • 트론
    • 424
    • -0.47%
    • 스텔라루멘
    • 366
    • +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50
    • +1.99%
    • 체인링크
    • 20,830
    • +4.57%
    • 샌드박스
    • 214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