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인사이트] 올해 마지막 FOMCㆍAI 기업 실적 주목

입력 2025-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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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2-08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 상승 마감
9월 물가지표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연준 3회 연속 금리인하 유력
브로드컴 실적, 내년 AI 반도체 업황 가늠할 기회

▲메이시스가 파견한 산타클로스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1층에서 트레이더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메이시스가 파견한 산타클로스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1층에서 트레이더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8~12일)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5%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 1% 올랐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으로 지연 발표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8%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9%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반응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다는 판단에 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를 결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졌다.

머서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부사장은 CNBC방송에 “시장이 이미 예상했듯이 이번 주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한 상태로 유지되거나 잠재적으로 하락한다면 내년 초까지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움직임이 꾸준할 수도 있고 험난할 수도 있겠지만, 주식의 방향이 매우 긍정적일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는 9일부터 양일간 열린다. 시장은 연준이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이달 금리 인하 확률은 88.4%로 집계됐다. 한 달 전 66.9%에서 크게 올랐다.

ING그룹은 보고서에서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두면서도 내년에는 연준이 더 신중하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12월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중 어느 것이 더 큰 문제인지를 놓고 엇갈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을 시사하고 우린 내년 1, 2분기에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I 관련주들의 실적도 기다리고 있다. 오라클과 시놉시스,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한다. AI 거품론이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만큼 기업들의 실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브로드컴 실적과 가이던스가 어떠냐에 따라 AI 반도체 업계의 내년 전략도 가늠해볼 수 있어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달 골드만삭스는 호실적을 기대하며 브로드컴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380달러에서 435달러로 상향했다.

그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8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기대인플레이션 △9일 ADP 주간 고용증감, 10월 구인ㆍ이직 보고서 △10일 3분기 고용비용지수, FOMC 정례회의, 오라클ㆍ시놉시스 실적 △11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브로드컴ㆍ룰루레몬ㆍ코스트코 실적 △12일 필라델피아ㆍ클리블랜드ㆍ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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