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수술 권위자 홍준표 교수, 의료용 XR 기업 메디씽큐 CMO로 합류

입력 2025-12-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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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미세수술 혁신 속도…차세대 수술 플랫폼 ‘SHIYA 20’ 임상 신뢰도 강화
세계적 석학 영입으로 글로벌 교육·임상 적용 확대 기대
대만·동남아 공급 계약·중국 인허가 등 글로벌 확장 본격화

의료용 X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메디씽큐(MediThinQ)가 세계적인 초미세수술 권위자인 홍준표<사진>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봉직교수를 최고 의학책임자(CMO)로 영입했다. 실제 수술 및 교육 현장에서 메디씽큐의 차세대 디지털 미세수술 솔루션 ‘SHIYA 20’을 꾸준히 활용해 온 홍 교수가 합류하면서, 플랫폼의 임상적 신뢰도와 글로벌 확산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메디싱큐에 따르면 홍준표 교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전문의로, 미국 조지타운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초미세수술·림프부종·당뇨발 재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며 2020년 한국 최초로 미국성형외과학회 ‘말리니악 강연자(Maliniac Lecture)’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43번째 수상으로, 학문적·임상적 권위를 동시에 인정받은 기록이다.

혁신적 수술기법 개발과 교육을 이끌어온 홍 교수는 디지털 기반 시각화 기술의 잠재력을 일찍부터 강조해왔다. 그는 향후 SHIYA 20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수술 시각화 기술 고도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확대 △임상 도입 전략 수립 등 메디씽큐의 주요 의료 혁신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된다.

올해 출시된 SHIYA 20은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SCOPEYE’, 초경량 고성능 3D 디지털 현미경 ‘3D Microvision’, 2D 광학 현미경을 3D로 전환하는 ‘3D AddON’, 실시간 수술 영상 기록 기능 등을 통합한 디지털 미세수술 플랫폼이다. 외과의와의 장기간 협업 개발을 통해 시야(clarity), 인체공학(ergonomics), 작업 효율성 등에서 기존 한계를 개선했으며, 디지털 통합성과 임상 검증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홍 교수는 지난 1년간 실제 미세수술뿐 아니라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서도 SHIYA 20을 사용해 왔다. 그는 “SHIYA 20은 디지털 미세수술의 새로운 시대를 연 플랫폼”이라며 “저배율부터 고배율까지 20배 확대가 가능한 시각화, 정교한 3D 디지털 데이터, 자유로운 인체공학적 환경은 단순 편의가 아니라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실 환경의 미래 기준을 함께 만들어가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홍준표 교수의 합류는 메디씽큐의 임상 신뢰도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SHIYA 20이 미세수술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 더해 수술·교육·협업·AI 기반 혁신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수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씽큐는 SHIYA 20의 도입 확산에 맞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최대 의료기업 시노팜(Sinopharm)과 파트너십을 통해 3D SCOPEYE의 중국 인허가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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