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강원지역 간담회에 이어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지원 제도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향성을 논의했다.
신보는 이날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위한 특화보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고용,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평가 요소로 반영해 보증을 우대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경영전략 및 마케팅 분야 전문 컨설팅 연계 등 비금융 서비스 지원 현황도 설명했다.
참석 기업들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 확충 △판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용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성장을 이어가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