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왼쪽)와 타닛 치라바논 CP엑스트라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CP Axtra)’와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CP엑스트라와 K푸드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P엑스트라는 현지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로터스(Lotus’s)’를 운영하며 두 체인 매장 수를 합치면 2700곳이 넘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외에도 ‘비비고 만두’∙‘K스트리트 푸드’∙‘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메인 유통채널의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CP그룹이 진출해 있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태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후 비비고 만두·김치·볶음면 등을 ‘마크로’, ‘로터스’, ‘세븐일레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 1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성장의 획기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K-푸드 글로벌 개척자로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新)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