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옷…“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입력 2025-12-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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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겨울편이 걸려 있다. (제공 교보생명)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겨울편이 걸려 있다. (제공 교보생명)

35년을 맞은 광화문글판이 118번째 옷을 갈아입었다.

1일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했다.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문’ 등을 펴냈다. 그는 슬픔을 다루면서도 타인을 향해 조심스레 건네는 다정한 인사와 같은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써왔다. ‘오늘의 시’ 외 6편으로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서 주목 받는 시인이다.

이번 문안은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안부를 전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디자인은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모티브로 삼아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 평소 만나지 못했던 이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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