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12월 코스피 3800~4150p…연말 랠리보다 실적 대비 점검”

입력 2025-12-01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은 12월 국내 증시가 단기 랠리보다는 내년 1월 실적 시즌을 앞둔 ‘숨 고르기 구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 밴드는 3800~4150포인트다.

노동길·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연초 대비 34% 상승하며 이익 개선 흐름이 뚜렷하지만 금리 불확실성과 실적 공백기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아래로 눌려 있다”며 “이번 조정은 강세장 종료가 아니라 기술적 과열 해소와 밸류에이션 조정이 겹친 전이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60일 이동평균 이격도가 22%에서 5.9%로 낮아지며 과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2016년·2021년·2024년 4월처럼 EPS 상향, PER 둔화, 금리 불확실성이 동시에 나타난 구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발표 전까지 상승 재개 신뢰도는 제한적이지만 이익 상향은 반도체·에너지·조선·자본재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어 1월 실적 시즌이 재상승의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12월 증시 전략으로 ‘구조적 성장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정비’를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연말 랠리를 추종하기보다 반도체·전기장비·조선 등 이익 상향과 신규 수주가 동시에 나타나는 업종에 비중을 늘릴 시점”이라며 “산업재·조선은 대규모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방어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중기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당과 로우볼(저변동성)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연말 변동성 구간에서 안정적인 대응 전략이 될 것”이라며 “1월 실적 시즌 이후 다시 강세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78,000
    • -0.88%
    • 이더리움
    • 4,715,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3%
    • 리플
    • 3,111
    • -4.13%
    • 솔라나
    • 206,800
    • -3.45%
    • 에이다
    • 654
    • -2.68%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00
    • -1.62%
    • 체인링크
    • 21,170
    • -2.17%
    • 샌드박스
    • 220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