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강원대학교ㆍ경북대학교ㆍ부산대학교ㆍ전남대학교ㆍ충남대학교 등 5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와 지역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최종 발표회는 한 해 동안 교육·실습·프로젝트를 거쳐 완성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올해는 총 134명, 22개 팀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강원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강원대 2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학습이 필요한 자료들을 첨부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문제집을 생성하고 학습 관리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완성도 높은 기술 구현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강원대 2팀 최현준 학생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제대로 된 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하기가 어려운데 팀원들과 매일 함께 고민하고 부딪히며 몰입했던 시간이 정말 가치있었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결과물들은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들이 다수 등장했다. AI 기반 면접 대비 서비스, 은둔 청년의 감정 케어·취업 지원 서비스 등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돋보였다.
카카오는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왔다.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지역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9월 발표했고 소상공인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카카오 AI 사장님 클래스’ 및 대학생·사회혁신가·카카오 개발자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서은희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올해 카카오테크 캠퍼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사회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자 주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최종 발표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들이 향후 더 발전해 청년 세대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