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노머스,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주가 상승 전환 예상”

입력 2025-11-27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머스 CI.  (출처=노머스)
▲노머스 CI. (출처=노머스)

하나증권은 노머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노머스는 올해 꾸준히 성장했다”며 “3분기 국내 공연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3% 늘고 팬 플랫폼 프롬(fromm) 입점 아티스트(IP) 수는 45.5%, 유료 구독자 수는 48.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달 주가 하락을 부추긴 3분기 영업이익률에 대해선 “지급수수료 관리비가 41억 원이 나왔던 것이 원인”이라며 “2026년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현지 진출 법률 컨설팅비가 지급수수료 증가의 핵심적인 이유”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4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30억 원대로 통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머스는 공연기획, 플랫폼, 굿즈(MD)를 모두 내재화한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다. 연예인 매니지먼트 부문을 제외하면 대형 엔터사들과 비슷한 구조로 중견•중소 연예기획사 IP들과 협업 중이다. 특히 프롬에 입점한 IP들이 공연이나 MD까지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의 유명한 대형 공연 기획사부터 로컬사까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2022년부터 북미 공연을 진행했다. 미국은 티켓 가격도 다이내믹 프라이싱 정책을 표방하며 국내보다 MD 가격도 높게 형성돼 마진율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박 연구원은 “2026년부터 중국 국유 텔레비전 네트워크 산하 자회사들과 중국 프롬 사업을 전개한다”며 “내년 1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공연과 팬사인회 등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대규모 공연은 시점 추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6년 실적은 매출액 1078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 순이익 223억 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부문별로 MD 289억 원, 공연 546억 원, 플랫폼 243억 원을 예상하는데, 플랫폼을 특히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변수는 중국 사업”이라며 “중국에서 디어유 버블 대비 더 많은 구독자가 유입되거나 중국 공연 사업이 전개되면 현재 실적 추정치 대비 크게 서프라이즈가 날 수밖에 없는, 향후 전망되는 시나리오 중 가장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내년 엔터 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는데 노머스는 총력을 다해 해외 공연 사업 확장 노력을 할 것”이라며 “최근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는 노머스 주가는 실적이 크게 턴어라운드하는 2026년 2분기를 앞두고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대표이사
김영준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0]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7,000
    • -1.91%
    • 이더리움
    • 4,653,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2.59%
    • 리플
    • 3,072
    • -4.83%
    • 솔라나
    • 203,800
    • -4.63%
    • 에이다
    • 643
    • -3.89%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80
    • -1.76%
    • 체인링크
    • 21,010
    • -3.76%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