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당직제 폐지...광주시 환영

입력 2025-11-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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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이 지난해 8월 당직실에서 '당직 송별행사'에 참석해 마지막 당직 근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강기정 시장이 지난해 8월 당직실에서 '당직 송별행사'에 참석해 마지막 당직 근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국가공무원 당직제가 76년 만에 전면 폐지되는 것에 대해 환영했다.

광주시는 인사혁신처가 24일 국가공무원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26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제를 전면 폐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당직 민원 응대시스템인 'AI 당지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AI 당지기는 당직 민원을 실시간 응대한 뒤 5개 자치구와 종합건설본부 등 관련 기관에 자동 연결하고 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당직 민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순 민원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행적 당직근무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야간·휴일 민원대응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야간근무와 다음날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선도적인 행정 변화가 정부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행정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가 도입한 'AI 당지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민원 총 2만9057건을 응대했다.

이 중 2만4108건(83%)을 직접 처리했다.

또 야간 유선전화 민원은 하루 평균 20건에서 10건으로 50% 감소했다.

9000만원의 당직수당도 900만원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AI 당지기는 지역 특성상 사투리 억양과 발음에 따른 인식 오류가 발생해 민원 응답 속도를 높이는 기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게다가 "재난 상황과 긴급 상황에 맞춤형으로 작동하는 별도의 대응 시스템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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