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유치도전'..전북도 동남아까지 교류협력 확장

입력 2025-11-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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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 주지사를  김관영(오른쪽) 전북도지사가 현관 영접. (사진제공=전북도)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 주지사를 김관영(오른쪽) 전북도지사가 현관 영접.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주와 공식 협약을 맺었다.

동남아시아까지 지역과의 협력 영토를 확장한 셈이다.

전북도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마히엘 디안 샤룰라 서부 수마트라주 주지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역은 농업혁신, 환경생태, 문화정책, 교육 및 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에 나선다.

지난 2023년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성과를 확인한 끝에 제도적 협력 단계로 격상된 협약이다.

도청 공직자들이 수마트라 주지사 일행을 환영하고 있다.

전북도는 실질적 교류 추진을 위해 6개월 내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정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행정·정책·민간 부문 전반의 포괄적 교류 △새만금 한글학당 등 교육협력 사업 △관광과 경제 발전 담았다.

또 △농업·환경 분야 인적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유전자원과 전통지식, 전통문화 표현의 가치 보호 등이 담겼다.

특히 양 지역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설치해 매년 1회 이상 교대로 회의를 개최하며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서부수마트라주 대표단은 협약과 함께 26일까지 전북의 주요 교류 현장을 둘러본다.

24일에는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그램과 첨단 농업기술을 시찰했다.

25일에는 고창 운곡·람사르 습지를 찾아 생태보전 정책과 저탄소 환경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특히 서부 수마트라주는 실로켁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어서 전북의 운곡습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양 지역은 지질공원 등 환경·문화자산의 가치 보전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표단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도 방문해 서부 수마트라주에서 운영 중인 새만금한글학당에 관해 논의했다.

한국어 교육 인프라 구축과 청년 교류 확대 방안 등 향후 운영 전략을 협의하며 인적 교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서부수마트라주는 농업기반산업과 생태·문화관광이 발달한 지역으로, 전북의 스마트농업·생태환경·문화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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