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가 26일 서울시 중구 페럼홀에서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시상 및 지정 협약식'을 개최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인천 부평구가 수상한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평등한 기회, 안전한 일상, 함께 성장하는 도시'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방정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성평등 추진 체계를 고도화한 인천 부평구가 받는다.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마을환경 개선, 부평형 여성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실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경남 합천군과 경기 안양시가 받는다. 아울러 공무원 9명, 시민참여단 6명에게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이날 성평등부는 서울시 종로구를 비롯한 전국 22개 시군구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가진다. 이들 도시는 각종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원민경 장관은 "이번에 지정된 지방 정부들이 수립한 계획을 충실히 실행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