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1일 문화체육관광국과 도서관사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5일 차 일정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도서관 인력·복무관리 △체육시설 공공성·안전 △관광정책 추진력 등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살폈다고 24일 밝혔다.
김상수 위원장은 스마트도서관의 입지·운영시간을 시민 편의에 맞게 재구성하고 홍보를 확대해 이용률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유림도서관 건립 등 신규 사업은 행정절차와 공사 일정을 정확히 관리해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체육시설과 관련해선 기부채납 시설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공공인프라 기준을 확실히 세울 것을 요구했다.
기주옥 의원은 용인시 공유스튜디오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하며, 용인미디어센터와 연계한 교육·장비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민 미디어 기반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조잔디 폐기물 재활용 방안 마련, 스포츠클라이밍장 전문기관 위탁 등 안전성 확보도 촉구했다. 관광 분야는 안내소 운영방식 개선과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일정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김운봉 의원은 문화유산 발굴 이후 관리 체계를 보완하라고 지적했다. 용인시민축구단 운영 구조 정비, 직장운동경기부 보수 투명화도 요청했다. 미등록 펜션·캠핑장 양성화 방안을 검토해 안전관리 강화와 지역 관광 기반 확대도 제안했다.
김희영 의원은 도서관 기간제 채용·면접 절차의 엄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도서 중복 구입 문제를 언급하며 자료 검증 강화와 환수 대책을 요구했다. 심곡서원 보호구역 사업, 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 과정도 단계별 협업체계와 민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리박 위드 용인 프로그램은 시민참여형 정기사업으로 개편해 예산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원균 의원은 생활권 체육복지 확충과 등록체육시설과의 협력을 통한 이용료 할인 등 시민 혜택 마련을 요구했다. 광교지구 스포츠센터, 용인FC 연습구장 확보 지연 문제도 짚으며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미르스타디움 무상임대 시설의 법적 근거는 전면 재검토하고 필요하면 유상 전환 또는 의회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했다.
임현수 의원은 도서관 장서의 공정성·중립성 재점검을 요구했다. 자료선정회의는 형식 절차에 머물지 말고 실질적 논의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시설 공사 품질관리 부실 사례를 지적하며 사전·시공·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라고 했다. 관광사업은 용인투어패스 참여 업체 선정 절차를 촘촘히 하고, 웰니스 관광지 인증 준비도 선제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황재욱 의원은 보정종합복지회관 내 도서관 조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이용계층 요구를 설계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신봉동 도서관 등 대규모 사업은 사업비·공사기간 산정의 현실성이 부족하면 예산 증액이나 지연이 반복될 수 있다며 철저한 검토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