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류현진 이후 처음...한화서 19년 만에 MVP 탄생 [종합]

입력 2025-1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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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투수 4관왕을 차지한 한화 폰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투수 4관왕을 차지한 한화 폰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25 KBO 정규시즌을 지배한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31)가 류현진(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화 출신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로는 구단 최초다.

폰세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표 125표 중 96표(득표율 76%)를 받아 삼성 르윈 디아즈(23표)를 크게 제치고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폰세는 29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승률·다승·ERA·탈삼진 등 투수 4개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 2021년 아리엘 미란다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경신했고, KBO가 공식 집계한 '투수 4관왕' 달성은 1996년 구대성, 2011년 윤석민 이후 세 번째다.

개막 후 17연승으로 역대 선발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고, 한 경기 18탈삼진으로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세웠다. 한화 구단 역사로 확장하면 장종훈(1991·1992), 구대성(1996), 류현진(2006)에 이어 다섯 번째 정규시즌 MVP 배출이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은 kt 안현민(22)이 가져갔다. 안현민은 타율 0.334(2위), 장타율 0.570(3위)을 기록했으며 출루율 0.448로 리그 1위를 차지해 신인상 투표에서 110표(득표율 88%)를 얻었다. kt에서는 2018년 강백호, 2020년 소형준에 이어 세 번째 신인왕이자 7년 만의 타자 신인왕이다.

이밖에 양의지(두산)가 타율 0.337로 6년 만에 타격왕을 탈환했다. LG 박해민은 49도루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도루왕에 올랐다. 롯데 레이예스는 2년 연속 최다안타(187개), 삼성 구자욱은 4년 만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SSG 노경은은 41세 나이로 2년 연속 홀드왕(35개)에 오르며 최고령 홀드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세이브왕은 kt 박영현(35세이브)이 가져갔다.

각 부문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고 수비상 수상자 9명은 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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