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서 韓 기후정책 강조…"한국이 앞장설 것"

입력 2025-1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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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후·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기여하겠"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한국이 추진 중인 탄소감축·에너지전환 전략을 소개하며 기후 대응을 미래 성장동력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2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중장기 기후탄력적 발전경로를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재난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G20 회원국 여러분과 함께 재난 대응 복원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에너지전환 전략 등을 적극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복원력이 높은 인프라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현재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고속도로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상풍력 클러스터와 분산형 전력망 구축도 확대하고 있으며,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햇빛소득’·‘바람소득’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유 모델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해서 국제사회가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국은 유엔세계식량계획과 식량원조사업을 17개국으로 확대하고, 아프리카 14개국에 K-라이스벨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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