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연구팀, 대한산부인과학술대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입력 2025-11-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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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 산후관리 체계화 토대 마련

▲고려대 구로병원원 산부인과 주진원 전공의와 오민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111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 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원 산부인과 주진원 전공의와 오민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111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 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은 산부인과 주진원 전공의와 오민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111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 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 동물 모델에서 산후 중재에 따른 변화의 장기 추적 연구’란 주제로 발표했다. 임신 합병증의 산후 장기 영향과 중재 효과를 동물모델에서 관찰·탐색한 연구로서, 확장 가능성과 학문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임신유도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분만 이후 운동 및 식이 중재(intervention)를 적용한 뒤, 혈압·혈당 등 대사 지표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실험연구다. 현재까지 관찰 결과에서는 산후 일정 기간 동안의 중재 여부에 따라 일부 지표에서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시사되며, 이를 바탕으로 산후 시기가 모체 건강을 회복·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는 가설에 기초 자료를 더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연구책임자인 오민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신유도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이후 산후 시기에 나타나는 장기적 변화를 살펴보고, 운동·식이 중재가 이러한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동물모델을 통해 탐색한 연구”라며 “아직은 기초·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향후 고위험 산모의 산후 관리 전략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동물실험과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진원 전공의는 “아직은 동물실험 단계에서 가능성을 살펴보는 수준이지만 산후 중재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넓혀 가고, 장기적으로는 실제 환자 진료에 참고가 될 만한 근거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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