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조희윤 팀장, 시장에서 쓰러진 여성 살려

입력 2025-10-02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희윤 고대구로병원 진료협력팀 팀장 (고대구로병원 )
▲조희윤 고대구로병원 진료협력팀 팀장 (고대구로병원 )

고려대 구로병원은 한 전통시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여성을 조희윤 진료협력팀장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려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오후 1시경 동대문구 청량리전통시장의 한 가게 안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당시 그곳을 지나던 조희윤 팀장이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조희윤 팀장은 구급대와 영상통화를 하며 환자 상태를 전달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환자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조희윤 팀장은 의식이 돌아온 환자가 구급차에 타는 것까지 지켜본 뒤 현장을 조용히 떠났는데, 상황이 안정된 후 환자와 가족들이 사라진 은인을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가족과 동료 상인들이 유튜브에 CCTV 영상과 사연을 올리며 조 팀장을 찾았지만 2주가 지나도록 찾을 수 없었다. 능숙하게 현장에서 대처했던 모습을 바탕으로 간호사라고 추정해 간호사협회에 연락하게 됐는데, 현장 CCTV에 찍힌 사진을 본 고대구로병원 간호부장이 조 팀장을 알아봤고 마침내 가족들이 간절히 찾던 은인이 밝혀졌다.

가족들은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다른 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눈물로 고마움을 전했다.

조 팀장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왔고, 진료협력팀장으로서 관내 협력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접해왔던 게 도움이 됐다”라며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했으리라고 생각한다. 환자분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가족분들이 행복한 명절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외인 44조 ‘팔자’에도 오른 코스피…외국인 삼전 매수로 흐름 바뀔까
  • 벌써 3번째 대체공휴일…2026 부처님오신날 모습은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숨 고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나솔사계' 두 커플 탄생했는데⋯25기 영자, 라이브 불참→SNS 해명글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1: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97,000
    • -0.41%
    • 이더리움
    • 3,173,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61,500
    • -0.44%
    • 리플
    • 2,039
    • -0.63%
    • 솔라나
    • 129,400
    • +0.47%
    • 에이다
    • 372
    • -0.53%
    • 트론
    • 541
    • +1.31%
    • 스텔라루멘
    • 219
    • +0.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50
    • -0.81%
    • 체인링크
    • 14,540
    • +0.69%
    • 샌드박스
    • 109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