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민국김치협회 등과 함께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젓갈 등 김장 주·부재료와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수상 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aT 바로마켓 참여 농가 18곳과 서울동행상회 우수 농가 10곳이 참여해 배추,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김장 재료를 생산자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명예시민 등 100여 명이 대한민국 식품명인 유정임, 이하연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에 참여한다.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김치문화홍보관 특별전시, 식품명인 제품 판매, 푸드트럭 운영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오후 2시부터는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린다.
현장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과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택배 서비스도 지원해 대량 구매 시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최대 50% 할인과 나눔·공연·체험을 더해 문화·민생·상생을 한자리에서 실천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가볍게 김장을 준비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알찬 행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