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8만5000달러대 급락

입력 2025-11-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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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리플(XRP)·바이낸스코인(BNB)·솔라나도 동반 급락

▲비트코인 급락 어디까지?…8만5000달러대 찍었다, 이더리움·리플(XRP)·바이낸스코인(BNB)·솔라나도 동반 급락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비트코인 급락 어디까지?…8만5000달러대 찍었다, 이더리움·리플(XRP)·바이낸스코인(BNB)·솔라나도 동반 급락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거품 논란 속에 급락 반전하며 약세로 마감한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흔들리자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매도세가 확산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51포인트(-0.84%) 떨어진 4만5752.26에 거래를 마쳤다. 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장중 반등 시도는 힘을 쓰지 못했고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채 마감했다.

이 같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곧바로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어졌다. 21일(한국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장중 8만6000달러 선을 내주며 8만5985달러까지 밀렸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4266달러가량 빠진 수준으로 하락률은 약 4.7%에 달한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8만7451.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884달러 안팎으로 내려앉으며 3% 중반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리플(XRP)은 2.03달러 수준에서 2%대 약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879달러 선으로 2% 넘게 밀렸고 솔라나도 134달러대에서 소폭 하락했다. 달러에 연동된 테더(USDT)와 USD코인(USDC) 정도만 1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상대적 안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조정의 배경으로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를 지목한다.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40%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 무이자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금리 기조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수록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 부근에서 여러 차례 저항을 받으며 박스권 상단을 형성해 왔고, 이번 조정으로 다시 8만 달러 중반대로 내려앉으면서 ‘상승 피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반등 시나리오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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