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전남 신안 좌초한 퀸제누비아 2호...현재 100명 우선 구출

입력 2025-11-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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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남방 해역에서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이 무인도에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에 나선 해양경찰청이 현재까지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267명 중 100명을 목포로 이송하고 있다.

19일 해경에 따르면 목포해경은 장산도 남방족도 인근에서 좌초된 퀸제누비아 2호 승객 100명을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이송하고 있다.

해경은 100명을 선박 두 척에 나눠 이송 중이다.

환자 2명과 임산부 1명, 어린이 6명 등 먼저 이송된 40명은 이날 오후 11시께 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10시21분께 출발한 다른 1척에도 100명이 탑승해 오후 11시40분께 부두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좌초 당시 충격으로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 추락 등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침수나 기울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객선 앞머리 쪽에서 파공이 발견됐다.

이날 오후 8시17분께 "여객선이 장산도 남방죽도에 올라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확인한 결과 해당 선박의 선수(船首)는 섬 지형에 걸쳐 멈춰 섰다.

사고 선박은 한국 국적의 2만6546t급이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선원 21명을 합쳐 총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다.

항해 도중 장산도 인근으로 접근하다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작업을 위해 해경 함정과 고정익 항공기도 동원됐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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