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 교역국 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식에는 안경우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 강영덕 한국관세사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 관세·통상 자문 및 맞춤형 컨설팅 △ 수출역량 강화 교육·세미나 △ 기업 네트워킹 및 현장 애로 해결 △ 지속 가능한 수출지원 체계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경과원 균형발전본부는 31개 시·군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수출물류비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관세사회는 전국 5000여명 관세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자문체계를 운영하며, 국가별 관세규정·통상정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경과원은 상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전문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경우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관세·통상 애로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기업들의 수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수출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경과원이 적극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12월부터 시군 요구에 따른 관세정책 세미나와 기업 맞춤컨설팅을 본격 추진해 지원범위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