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하고 만들며 배우는 가을” 경기문화재단, 경과원 어린이 창의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코딩·3D펜 체험으로 문제해결력 향상

▲어린이들이 만든 코딩과 3D펜으로 제작한 여러 색상의 나비와 안경 모양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가족체험 프로그램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가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코딩과 3D펜을 통해 스스로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도록 기획됐다.

박물관과 경과원의 협력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교육콘텐츠 다양화 목표와 경과원의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양성사업이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다.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디지털 감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가을시즌 프로그램은 △헬로 메이플 게임제작 체험 △3D 펜메이커 수업으로 구성됐다. ‘헬로 메이플 게임제작 체험’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레고로 캐릭터를 만들고, 넥슨의 ‘헬로 메이플’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만의 게임을 코딩으로 완성한다. ‘3D 펜메이커 수업’에서는 3D 펜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나만의 키링을 제작한다.

수업은 10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마지막 수업은 오후 4시에 열린다. 7세 이상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구성된 가족 또는 모임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공공박물관이 미래세대의 창의적 성장에 기여하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