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연 이어 연·은·인듐도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25-11-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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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온산 제련소 전경. (사진=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 전경. (사진=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연(납)과 은, 인듐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또 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올랐다.

18일 고려아연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연과 은, 인듐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인 국내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백만달러 이상인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한다.

또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을 웃도는 국내 기업 제품 중 7년 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제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한다.

2002년에는 고려아연이 생산한 아연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매년 심사를 통해 세계일류상품 자격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고려아연의 아연은 20년 넘게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금속들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고려아연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아연 △연 △은 △인듐 △안티모니 등 총 5개로 늘어났다.

우드매켄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전 세계 제련소 가운데 아연과 연 생산량에서 모두 1위를 자랑한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서도 아연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

또 고려아연은 매년 2000t(톤)가량의 은을 생산하며, 세계 은 시장 점유율은 5% 이상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전략광물 인듐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92t 생산해 전 세계 점유율의 약 9%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1위 인듐 생산 기업이다.

올해 6월 미국에 수출한 안티모니는 생산량 확대에 발맞춰 수출량도 늘려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초금속부터 귀금속, 전략광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기업"이라며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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