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LG유플러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입력 2025-1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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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신용등급 AA 유지...“수익성 회복·재무개선 뚜렷”

▲서울 시내의 한 LG유플러스 매장. (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LG유플러스 매장. (뉴시스)

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LG유플러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견조한 가입자 기반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수익성 회복, 대규모 투자 축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확인됐다는 평가다. 장기신용등급은 기존 AA를 유지했다.

통신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LG유플러스 매출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19년 12조3820억원에서 지난해 14조6252억원으로 늘었다. 무선통신·초고속인터넷 등 핵심 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했고, 기업부문(B2B) 매출 확대도 성장세를 견인했다. 향후 데이터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IDC) 위탁운영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수익성도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해 인건비와 상각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5.9%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저수익사업 정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효율화, 유연한 마케팅비용 기조가 맞물리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6.2%로 개선됐다. 단통법 폐지에도 통신사 전반의 마케팅비 부담은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력 효율화로 중단기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재무구조는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 마무리로 자본적지출(CAPEX) 부담이 줄어들면서 잉여현금 창출력이 강화됐고, 총차입금은 2023년 말 7조3761억원에서 올해 9월말 6조6964억 원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19%, 차입금의존도는 34.2%로 모두 우수한 수준이다.

나이스신평은 주주환원 확대와 AI 투자 등으로 현금 유출이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으로 재무개선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부채비율 130% 하회, 총차입금/EBITDA 2배 하회 등 상향조정 요건이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수익창출력 변동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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