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인 시신 15구 추가 반환…지금까지 330구 인도

입력 2025-11-17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30구 중 신원 확인된 시신은 97구뿐
DNA 키트 부족 등으로 신원 확인 지연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저으이 일환으로 이스라엘에서 돌아온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신이 가자 지구에 있는 데이르 알-발라에 묻혀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저으이 일환으로 이스라엘에서 돌아온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신이 가자 지구에 있는 데이르 알-발라에 묻혀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팔레스타인인 시신 15구를 추가로 반환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으로부터 적십자 등을 통해 순교자 15명의 시신을 수령했다”면서 “휴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 측에서 돌려준 시신은 총 330구가 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송환받은 시신 중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97구에 불과하다. 가자 보건 당국은 DNA 검사 키트 부족 등 여러 이유로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시신을 추가 반환한 것은 하마스 측이 13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발견한 메니 고다르의 시신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돌려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사망 인질 시신 1구당 팔레스타인 사망자 시신 15구를 보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고디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당시 하마스 연계 무장단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대원들에게 납치 살해당했다. 이스라엘 측은 유전자정보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하며 남은 인질 생존자와 사망자를 모두 송환하는 것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생존 인질 20명은 모두 풀려났고 사망자 시신 28구 중 25구는 송환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1,000
    • -0.03%
    • 이더리움
    • 4,567,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3.11%
    • 리플
    • 3,076
    • +0.95%
    • 솔라나
    • 199,200
    • -0.4%
    • 에이다
    • 625
    • +0.48%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13%
    • 체인링크
    • 20,860
    • +1.51%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