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항공안전기술원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한-미 오클라호마 드론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진행된 로드쇼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해외진출 사업 일환으로, 5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5’ 전시회 한국관 운영과도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드론 본체, 부품, 자율비행 솔루션 보유 국내 8개사가 참가해 오클라호마 주정부 및 현지 유력 드론 기업과 협력 상담 및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오클라호마는 1100여 개 항공 기업이 소재한 항공 산업의 중심지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허브 도약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지역이다. 2045년까지 매년 1억 달러 규모의 드론 구매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한미 드론 산업 협력 콘퍼런스 △일대일 수출상담회 △현지 드론 기업 및 비행시험장 방문 면담으로 구성됐다.
콘퍼런스에는 오클라호마 주정부 및 드론 기업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양국 드론 산업 정책과 사업환경 소개, 국내기업 피칭 세션 등을 진행했으며, 수출상담회에선 국내기업 8개사, 현지 바이어 20개사가 총 56건, 1500만 달러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했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 상업용 드론 시장은 연평균 9.2% 성장세를 보이며 2033년 141억 달러(약 19조7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트라는 수출상담회 개최, 드론 인증지원 등을 통해 K-드론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