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전시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를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서 15일 개최한다.
14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박물관이 소장 중인 정선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국보 7건과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문화유산이 출품된다. 아울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근현대미술 24점도 출품된다.
2021년 삼성 측은 고인의 수집품 중 약 2만1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1000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누어 기증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정신, 시대를 초월한 미적 가치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