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우디에 F-35 판매 고려…펜타곤은 “中 기술 탈취 우려”

입력 2025-11-14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거 UAE에도 판매 추진했지만, 최종 무산돼
중동 내 이스라엘 군사적 우위 흔들릴 수도

▲푸에르토리코 세이바에 있는 미군 기지에 F-35 전투기가 세워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푸에르토리코 세이바에 있는 미군 기지에 F-35 전투기가 세워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F-35 전투기를 판매할 경우 첨단 전투기 기술이 중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ㆍ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전투기 거래'를 검토한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해당 거래가 실제 성사될 경우 중국의 간첩 활동이나 중-사우디 간 안보 협력 과정에서 F-35 관련 기술이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우디는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구매하는 등 중국과의 국방 협력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매도 시작했다. NYT는 "이러한 기술 유출 위험성은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작성한 보고서에 상세히 기재됐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사우디가 미국으로부터 F-35를 구매할 경우 이스라엘이 중동 지역에 구축한 군사적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이스라엘은 중동 내에서 F-35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미국은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 장비의 질적 우위를 지원해 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엔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과 동시에 F-35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 당시에도 중국의 기술 탈취 우려ㆍ이스라엘 군사적 우위 약화 등을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반대 의견이 상당했다. 결국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판매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에 F-35 48대를 수십억 달러에 판매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NYT는 "기술 유출 우려가 일부분 해소된다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해당 거래를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30,000
    • -4.08%
    • 이더리움
    • 2,919,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1.78%
    • 리플
    • 2,010
    • -3.32%
    • 솔라나
    • 125,000
    • -5.09%
    • 에이다
    • 382
    • -4.26%
    • 트론
    • 421
    • +0.96%
    • 스텔라루멘
    • 223
    • -4.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00
    • -3.05%
    • 체인링크
    • 12,950
    • -5.2%
    • 샌드박스
    • 12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